미타회상불보살, 영산회상불보살, 화엄회상불보살 - 사진촬영 : 2013-2015
삼신불은 법신, 보신, 화신으로 법신 비로자나부처님(화엄회상), 보신 아미타부처님(미타회상), 화신 석가모니부처님(영산회상)이다. 이 삼신 부처님이 홍류동계곡에 상주한다는 의미.
이곳이 바로 정토세계인 연화장세계이며 화장세계를 구현하는 의미로 화엄회상불보살, 미타회상불보살, 영산회상불보살을 암반에 한글로 새겼다.
이 역시 환경스님이 1922년 직접 쓰고 새겼다.
영산회상과 미타회상은 비교적 평평한 바위에 평면으로 쓰여 있고
화엄회상은 자연스럽고 둥그렇게 생긴 바위에 입체적으로 쓰여 있다. 3D 영상이라고 할까? 둥근 형태의 육각면체 자연 바위에다 깍이고 잘린 부분을 그대로 이용하여 둥근 형태의 입체 글씨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글은 모두 환경스님이 썼다.
①미타회상불보살
② 영산회상불보살
③화엄회상불보살
①미타회상불보살
나무아미타불을 새긴 구선암 옆에서 삼신불 명호를 동시에 새겼다는 바위기록이 발견되었다. 넘어진 바위에 반쯤 물에 잠긴체 석문이 새겨져 있다.
불기2949년(1922) 壬戌夏임술하 三处同刻삼처동각
세곳에 각각 새겼다는 것은 각기 다른 위치에 새겨진 미타회상불보살 령산회상불보살 화엄회상불보살을 이른다. 1922년에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② 영산회상불보살
③화엄회상불보살
“환경 스님이 불명호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나무산왕대신 대방광불화엄경 미타회상불보살 령산회상불보살 화엄회상불보살과 옴마니반메훔 등 범서와 대비주, 명소로 절승대 옥류동천 자하동 장경암 백석담 금강뢰 용반교 사자문 등의 제명과 사자문 석주를 세워 모든 각자를 친필로 썼으며 비용도 수천금을 들여 수십년 에 걸쳐 진행해온 사업이다”
서수생 교수의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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