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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석각 가야산 홍류동계곡

가야산 소리길 왕복 12키로...산들 산들...2021 4 7

by 검은마루 2021. 4. 7.

2021 4 7 스님들과 불자들 해인사 소리길 7키로...순례하는날... 묵언과 행진간격 1.5미터 유지...코로나시대에 즈음한 순례 지침. 500여명동참해서 서로가 조심해야될 상황입니다.  일행이있어 중간에 끼진 못하고 순례행열 맨 뒤에 따라가며 살랑살랑 이야기하며 거리를 두고 간다.

남산제일봉
무릉교...1950년대까지 여기를 건너지않으면 해인사를 갈수 없었는데...장마철이나 태풍만오면 다리가 무너저...

 

뭐가보이나...편안히 열반에 드신 부처님...2012년 대장경천년축전 작품.
예전에 해인지라고 연못이름을 지었는데...지금은 소리연못?...안타깝다.

 

농산정
뭘 알고 보나......
경상도 관찰사 이태영석각...대구칠성동 탄생의 장본인...대구역 광장 잔디밭에 아들 일곱명 이름이 새겨진 칠성바위가 있습니다.

 

길상암 정상...저기에 노구승천암 바위가 있는데...금생엔 친견할 일이 없겠지.
낙화담

 

낙화암

 

소리길 물레방아...1980년대까지만 해도 신혼여행 부부들이 기념촬영하던 물레방아...역사가 이뤄지는 곳.

 

사문환경....을 한자로 쓰면?
옥류동천 석각-환경스님 쓰고 새김.
미타회상불보살

홍류동 구선암龜船岩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정법계주...범어 석각

 

물속 대방광불화엄경
관세음보살 석각
회선암...이리 보면 아이언맨 형상.

 

이리보면 아구입. 회선암에 최초로 고구마를 들여와 재배하신 1763년 조엄(趙曮)이름이 새겨있음. 경상도 관찰사시절 일본에 통신사로 가던 중 대마도(對馬島)에 들러 그 종자를 얻어 동래와 제주도에서 시험삼아 심게 한 것이 처음.

 

화엄회상불보살

 

6곡 광풍뢰

 

3곡 완재암
취적봉

 

당래하생 나무미륵존불

 

대방광불화엄경-환경스님 쓰고 새기다.
절승대絶勝臺...여기가 홍류동의 최고 절승이다...

광분첩석후중만狂奔疊石吼重巒  인어난분지척간人語難分咫尺間

상공시비성도이常恐是非聲到耳 고교유수진농산故敎流水盡籠山

미친물 바위치며 산을 울리어 지척에서 하는 말도 분간 못하네

행여나 세상시비 귀에 들릴까 흐르는 물시켜 산을 감쌌네.

 

최치원이 쓴 둔세시가 홍류동계곡 바위에 새겨있으나 장마철이면 물이 불어나 소용돌이치며 바위를 깎아 내는 바람에 더 이상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어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선생이 맞은편 벽에 새로 새겨놓은 최치원둔세시.

 

최치원선생을 흠모하며 쓴 차운시(요즘으로치면 3행시?). 최치원의 시 원문의 1,2,4행 끝자 음을 차운하면 만巒, 간間, 산山이 된다.

문도고운입차만 聞道孤雲入此巒 고운(최치원)이 이 산에 들어왔다는 말 들었지만

부지영적의하간 不知靈跡依何間 신령스런 발자취 어디에서 머물었는지 알 수 없구나.

만장개안간심처 謾將開眼看尋處 느긋이 눈을 뜨고 그의 거처를 찾고자 하는데

동자유천정자산 動者流川靜者山 움직이는 건 물이요, 고요한 것은 산일 뿐.

회암晦庵 정혜定慧 근기謹記 회암 정혜가 삼가 기록하다.

 

 

정행타불접연대淨行陀佛接蓮臺 이욕염왕인옥쇄利慾閻王引獄鎖 청정행은 아미타불이 연화대로 맞이하고 욕심내면 염라대왕의 지옥으로 인도한다....입니다.

 

하교 남여 필파...교지를 내리니 가마를 타는것은 불손이니 반드리 내려서 걸아가라신다...

 

농수로에서 족탕을 하니 피로가 싹 녹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