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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설악산3

설악산 비선대 석각을 찾아서! 무더운 여름 벼르고 벼르던 설악산 비선대 석각을 찾아갑니다. 비선대飛仙臺는 설악동 신흥사에서 약 2.3㎞ 지점에 위치한 거대한 암반으로 계곡 쪽에서는 미륵봉(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있고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예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 풍류를 즐겼으므로 암반에는 수 많은 글자가(주로 직책과 이름) 새겨져 있는데, 그 중 ‘飛仙臺’라고 새긴 큰 글자가 대표적이다. 현재 각자刻字는 오랜 세월의 풍화에 의해 글자가 희미해졌으나 지금도 飛仙臺라는 큰 글자는 선명히 새겨있다. 이 글자는 글자 하나의 지름이 1m 정도이고 윤순尹淳이 쓴 것이라고 양양읍지襄陽邑誌인 『현산지峴山誌』에 기록되어 있다. 윤순은 조선 영조 때에 서예가로 판서를 지낸 인물이다. 신흥사에서 출발...와선대에 도착했습니다. .. 2021. 10. 26.
금강산 화암사-수암-신선대(성인대)-신선암-화암사 2021년 10월 20일 어제 오색, 천왕봉 12시간 산행 몸풀기, 울산바위 친견하러 신선대로 갑니다. 숙소에서 산책길이 이어진 속초 앞바다. 화암사 입구 초전법륜상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모든 일은 덧없고 항상 변한다. 이것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법이라 생겨나고 없어짐마저 모두 사라지면 헛되고 망령됨이 사라지고 큰 즐거움이 온다. (열반경) 杆城郡 禾巖寺 華巖寺 간성군 화암사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수바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1 .울산바위 어느 날 산신령이 천하제일 경승을 만들고자 온 산의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모이게 했는데 이때 경상도 울산 땅 큰 바위도 누구에게 뒤질세라 행장을 차려 금강산 여정에 올랐다. 원래 덩치가 큰 이 바위는 걸음이 빠르지 못해 진종일 올라왔.. 2021. 10. 22.
설악산 오색-대청봉-오색 2021년 10월 19일 비, 상고대, 첫눈, 용오름, 우박, 천둥---온갓 자연의 신통변화를 보여주다. 새벽4시 오색분소 출발하여 오후 4시도착. 12시간 장시간 산행... 5키로...왕복 10키로 First There Last Out 누구보다 가장먼저 산행에 나아가고 가장 나중에 하산한다. 새벽, 랜턴불빛에 의지하여 땅만보고 올라갑니다. 두어시간이 지나서야 날이 밝는다. 중청 레이다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가까이 가자 첫눈이 바람에 날립니다. 올해 첫눈을 대청봉에서 맞이하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지고 온 과일과 감로수오 설악산 산신령께 신고하고... 속초앞바다에 용오름이 피어납니다. 여기도 마가목 열매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대청봉에 상고대가 피고... 하산중 2키로를 남기고 우박과 천둥이 칩니다. 다음날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