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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②인왕산 백악산白岳山 백사실계곡 홍지문 2022 12 6

by 검은마루 2022. 12. 10.

창의문(자하문) 북악산北岳山 청운대 1.21소나무 백악마루 곡장(곡성) 숙정문 백사실 불암 세검정 홍지문(오간대수문) 옥천암(보도각 백불)

백악산, 북악산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계속 계단.
자북정도紫北正道 자하문 북쪽의 정의로운 길 (박정희)
북한산이 도열해있습ㄴ다.
산 아래로 보이는 한옥건물이 석파정 - 석파 이하응
백악마루 정상이 보입니다.
청운대 곡장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청운대
곡장에 올라갑니다. 곡성曲城 혹은 곡장曲墻...성곽이 90도 이상 꺽어지고 휘어지는 성, 담장

조선 건국 초에 태조는 한양 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다음, 1395년(태조 4) 9월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고 정도전(鄭道傳)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정도전은 백악(白岳)을 비롯하여 인왕(仁旺), 목멱(木覓), 낙산(駱山)에 올라 실측하여 사산(四山)을 연결하는 5만 9500척의 성터를 결정하였다.  구역마다 천자문의 자호(字號)를 표시하여 백악산동쪽에서부터 천자(天字)로 시작하여 낙산, 남산, 인왕산을 거쳐 백악산 서쪽에 이르러 조자(弔字)까지 구획하였다.

이 해 가을  토축 부분을 석축으로 고치고 4대문과 4소문을 완성하였다.

곡장에서 백사실계곡으로 가야하나 시간이 좀 남아 숙정문을 다녀오는 만용을 부려봅니다. 인공 소나무 숲길...
숙정문-북대문역할의 숙정문은 문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성곽으로의 역할이 크다고 합니다. 거의 잠겨있었다고 하네요. 실제의 북대문 역할은 잠시후 가게될 홍지문弘智門이 하게 됩니다.

 

사대문四大門이란 동쪽의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쪽의 돈의문敦義門, 남쪽의 숭례문崇禮門, 북쪽의 숙정문肅靖門을 말하고, 사소문四小門이란 동북의 홍화문弘化門, 동남의 광희문光熙門, 서북의 창의문彰義門, 서남의 소덕문昭德門을 말한다.

다시 곡장으로 돌아와 팔각정 가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팔각정도로와 접속하여 팔각정 반대방향으로 200여미터 내려갑니다.
백사실계곡 가는길
오늘 일정중 중요한 백석동천 석각.
생각보다 글씨가 크고 웅장합니다.
ㄱ 자 집인데 돌기둥이 길게 선 부분은 누각 역할은한것 같습니다. 누각과 본당이 이어진 건물.

백사실 계곡

​백사실계곡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문화사적(백석동천, 사적)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생지역으로서 도롱뇽, 개구리, 버들치, 가재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은 서울특별시자연환경보전조례에 의한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서 백사실계곡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그 보존가지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서울의 청정 계곡으로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가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   백사 이항복은 오성과 한음의 오성 대감입니다.

연못가의 육각정터.
불암. 부처바위. 일붕스님과 연관이 있는듯.
자하슈퍼...이름이 바뀌었나. 준기네 슈퍼였는데...블러그에 많이 등장하는 가게인데...

세검정洗劍亭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호. T자형 3칸, 팔작지붕 건물. 기록에 의하면 세검정은 1747년(영조 23)에 건립되었다고 하며, 원래의 정자는 1941년에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은 1977년에 복원된 것이다. 명칭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인조반정 때 이귀·김류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모의하고, 거사 후 이곳의 맑은 물로 칼을 씻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00년전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세검정
기왕 복원할거면 담장부분도 복원하지...도로로 파묻힌것 같네요.
북대문 역할을 한 홍지문과 수문인 오간대수문...좌우로 탕춘대성 담장이 이어집니다.
아주 잘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오늘 최종 목적지 옥천암 도착.오후 5시.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옥천암 관세음보살. 보도각 백불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마애불에 화려한 단청으로 옷을 입혀드린 부처님은 우리나라에 못본것 같은데...
오는 길에 독립문도 한컷.

모처럼 서울산을 가보았습니다. 역시 서울은 서울입니다. 산과 성곽. 모든 문화재들이 잘 보존되있습니다. 대구에도 4대문이 있었는데 일제시대 일본상인들 장사 안된다고. 대구 관찰사가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대구는 ...역시 대구네. 요즘들어 근대문화거리 조성한다고 하는데...워낙 전통문화가 다 사라졌으니..수도 서울의 기운을 만끽한 이번 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