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There Last Out 누구보다 가장먼저 산행에 나아가고 가장 나중에 하산한다.
축구도 지고 비도오고 이런날 어떤 미친 산객이 등산할까...하는 예측이 정확히 맞아들었다. 아무도 없다....아무도...그 흔한 멧돼지도...
A코스로 올라가서 D코스로 내려오다.
축구 가나전 지는경기 본다고 뒤척이다 대구에서 6시 30분에 영국사로 출발.
2시간 타고 가서 8시 30분에 산행 시작한다.
714.3m의 천태산
영국사 천태산은 거리가 짧으면서도 암벽과 바위를 밟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산입니다. 짧고 굵다고 해야하나...
사춘기 여인네 산이라고 할까...산에 선바위가 거의 없습니다. 다 암벽이고 둥그런 바위. 사춘기 소녀처럼 둥글면서도 까칠한 산. 마지막 3코스는 우중이라 오르지 못하고 우회했지만 그 암릉 기운은 충분히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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