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포항 내연산과 내연폭포의 겸재정선 흔적을 찾아 2021 7 12

by 검은마루 2021. 7. 13.

포항 내연산內延山 보경사에서 출발하여 문수봉 삼지봉을거처 거무나리코스로 하산. 은폭, 소금강전망대, 내연폭, 관음폭, 상생폭, 정선 석각을 찾아 장마 끝무렵 소나기 예보가 있는와중에 산행을 떠납니다.

첫번째 조망점, 상생폭이 내려다 보인다.

 

문수암과 일주문

 

거무나리코스로 하산하여 우측으로 은폭을 찾아 계곡을 쫓아 올라간다.

장마와 소나기가 핥고간 계곡은 물이 깨끝하고 폭포의 수량도 엄청나다.

은폭에서 소금강 전망대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내연폭포

 

내연폭 출렁다리.

물줄기가 어마어마한 내연폭포

관음폭포와 관음굴

상생폭포

보경사에서 마무리

겸재(謙齋) 정선鄭敾 58세 때인 1733년 내연산 인근 청하현감을 지냈다.

그동안 <내연삼용추도>, <내연산폭포도>, <고사의송관란도> 등의 작품을 남기고 자신의 이름도 내연폭포 바위에 새겼다. 내연삼용추도는 연산폭, 관음폭, 무풍폭 3개의 폭포를 화선지 않에 담아놓은 그림이다.

현장에서 정선의 성명석각은 찾을수가없어 사진촬영을 한 후 컴퓨터로 확대하여 세밀히 찾아보았다.

다행히 폭포의 물줄기에 닳고 닳아 희미해진 정선 이름을 찾을수 있었다.

 

직기념職記念---재직기념(?) 같은데 위로 시멘트 구조물이 들어서 이름이 뭍혔다.

연산폭포延山瀑布. 중앙에 연산폭 이름이 새겨있다.

순사 김노경 관찰사 이존수
曲江倅 이광석李光錫, 鳥川倅  김성익金星翼 , 경기달섬(慶妓 達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