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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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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초례산 낙타봉 2023 4 3 월요일

by 검은마루 2023. 4. 4.

First There Last Out 누구보다 가장먼저 산행에 나아가고 가장 나중에 하산한다.

인왕산도 불타고, 지리산도 불타고 ...전국 온산이 불에 신음하고 있다.

울쩍한 마음 달래러 불타는 진달래 보러 초례산으로 간다.

 

운행구간 : 매여동 경북대학교학술림 - 초례산 - 낙타봉 - 매여동 7키로 4시간 30분

경부고속도로 북대구에서 동대구방향으로 가다보면 환성산이 늠름히 서있고 우측으로 매가 하늘 향해 솟아오르는 형상의 산이 있습니다. 낙타봉. 대구에서 낙타봉을 어느 위치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낙타봉, 이명 매봉. 초례산을 거쳐 낙타봉으로 진달래 보러 갑니다.

경북대학교 학술림. 철창 안으로...밖으로?
낙타봉, 매봉이 고개를 내밉니다.

개나리 - 나리는 나리인데 왜 앞에 개자가 붙었을까?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지만 날씨가 조금만 따뜻하면 겨울에도 핀다고 개나리라고...어느분께서 말하는걸 들었습니다.

진달래 - 달래는 달래인데 왜 앞에 진자가 붙었을까? 진달래.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며 절대 산을 떠나지 않습니다. 바위와 아름드리 소나무와 함께 당당히 산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진달래. 그래서 진자가 붙었나?

운행중에 한눈팔지마세요.
진달래 앞에서 전진하기가 여간 힘듭니다.
소박한 바위와 소나무의 연속입니다.
멀리 환성산이 보이고 앞에 두봉우리 넘어가야 낙타봉, 매봉이 보입니다.
낙타봉이 드러났습니다.
낙타 1봉,
낙타 1봉에서 점심 해결.

 

왜 낙타봉이라고 했을까. 낙타등짝처럼 생겨서? ....이름도 참...블러그에서 어느분이 전엔 매봉이라고 불렀다는데...훨씬 낳습니다. 생긴거로 보나 정서적으로 보나...태조 왕건도 다녀간 산인데...낙타봉이라니...

낙타봉 능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 낙타3봉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설치작품이 아닙니다.

숙제가 주어졌네요...도장찍기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