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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석각 石刻

청도 남산계곡 바위글씨 탁본전 2017 10 9

by 검은마루 2023. 2. 5.

2017년 10월 9일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청도박물관 탁본전

"화산동으로 들어서다- 청도 남산계곡 바위글씨 탁본전"

청도 남산계곡 약 1.5㎞에 달하는 계곡에는 총 19곳의 바위 면에 행초서의 글씨가 새겨져 있고 이것을 탁본한 전시이다.

 

화산동문華山洞門
금사계金沙界
낙안봉落雁峯
만옥대萬玉臺
모선동
백석뢰白石瀨
봉임대鳳臨臺
산수정山水亭
석문石門
연주단聯珠湍
미중 정하언 `옥정암玉井巖`
용항龍吭
운금천雲錦川
유하담流霞潭
음룡지飮龍池
일감당一鑑塘
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질양석叱羊石
취암醉巖

醉臥溪邊石 취하여 시냇가 돌에 누워

夢中廳水聲 꿈결인 듯 물소리 듣노라

亂沫浮花去 물보라 휘날리는 속 꽃잎이 떠가는데

昇沈亦世情 일어났다 가라앉는 것 또한 세상의 정일세

도필락都必洛

對酒時山色 술과 마주하니 산빛이 곱고

吟詩處水聲 시를 읊던 곳에서 물소리 듣네

水聲山色裡 물소리 산빛 어우러진 곳에서

題我永思情 길이 사모하는 마음을 읊어 보네

김학련金學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