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이산묘駬山廟 석각

마이산 용암 - 이성계의 조선건국설화, 일제 독립의병의 시발지 

이산묘는 진안 일대에 살고 있는 유생을 비롯한 수많은 의사들이 연제 송병선선생과 의병장 면암 최익현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1925년 건립한 사당으로 조선의 충신으로 추앙받는 유림 41위와 을사늑약 후의 순국 선열인 연제송병선과 면암 최익현 등 34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회덕전(懷德殿), 영광사(永光祠), 영모사(永慕祠), 대한광복기념비 등이 위치하고 있다.

마이산 남부주차장 입구 우측에는 주필대駐蹕臺라는 각자가 새겨진 암벽이 있다. 주필대는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던 중에 머물렀던 곳으로 전한다.

송병선의 문생 허준許駿이 새긴 마이동천馬耳洞天 각자

공부자孔夫子 탄강이천사백칠십사년誕降二千四百七十六年(1925)  을축乙丑 사월일

 96인의 성명석각이 있다.

유사有司 무진칠월일 오병열 김용규         유사有司 김구영 김동관 원

 

공부자孔夫子 탄강이천사백칠십오년孔夫子誕降二千四百七十五年(1924) 갑자(甲子) 3월 연재 송병선의 제자 등이 이산정사 설립을 발의한 후에 새긴 것으로 여겨지는 송병선(宋秉璿), 윤용구(尹用求) 등을 비롯해 66명 이름과 유사 3명의 각자가 있다.

유사有司 송진환 오채열 김동권

유사有司 - 모임의 서기

탄강誕降 - 성인의 탄생

공부자孔夫子 -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