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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우암2

가야산 홍류동계곡 최치원 둔세시와 차운시 석각 최치원崔致遠성지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 1. 고운이 가야산으로 은둔하면서 지은 둔세시遯世詩 해인사는 신라 말 진성여왕의 발원과 최치원의 체취가 살아있는 사찰이다. 진성여왕은 대각간 위홍의 등신불을 기원하는 발원으로 두분의 비로자나불(883중화3년 계묘) 을 조성하여 해인사에 모셨으며, 해인사에 출몰한 도적들로부터 해인사를 지키다가 사망한 스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초의 위령탑(비석거리 길상탑 895 진성9년 )을 조성하고 그 탑 기록문을 최치원에게 쓰게 하여 기록된 지석이 지금껏 내려오고 있다. 최치원은 900년엔 해인사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 해인사선안주원벽기海印寺善安住院壁記를 써서 해인사에 대한 창건기록을 남겼으며 신라 말 국가를 개혁하기 위해 시무책 10조를 진성여왕에게 올려 개혁을 시도했으나 신분의 벽.. 2021. 11. 11.
합천 연호사烟湖寺 함벽루涵碧樓 석각 ② 보장천추寶藏千秋 돌도사와 떠나는 석각石刻기행 합천 연호사烟湖寺 함벽루涵碧樓 석각 ② 우암송시열의 석각 연호사 함벽루가 있는 뒤쪽 바위벽에는 송시열이 썼다는 함벽루 석각과 함께 작은 글씨로 기문의 내용을 요약하여 새겨 놓았다. 함벽루 석각 끝에는 우암이라는 이름이 새겨있어 송시열이 쓴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우암의 낙관은 해인사 홍류동에 새긴 취치원 둔세시의 ‘우암서’와 필체가 비슷하다. 추측컨대 비슷한 시기에 쓰고 새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암 송시열의 친필인 함벽루 석각은 석벽을 평평히 깎아 내고 그 위에 세로로 힘차게 글을 쓰고 음각으로 새겼으며 우측에는 함벽루기涵碧樓記의 내용이 요약되어 새겨 있고 석각 위에는 닷집을 끼워 넣어 보호각 역할과 함께 함벽루 석각을 은은히 돋보이게 하고 있다. 글자체에..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