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암1 청암사 1 보장천추寶藏千秋 돌도사와 떠나는 석각石刻기행 해인사-홍제암-용암리-단지봉-수도산-수도암-청암사 청암사 청암사는 해인강원 시절 정대불사라는 큰 행사를 마치고 해마다 소풍가듯이 떠났던 사찰이다. 말이 소풍이지. 해인사에서 홍제암 뒷산을 넘어 거창 가북 용암마을을 지나 단지봉에서 노래한곡 부르고 불령산 수도암에서 점심공양 후 산넘어 가면 청암사이다. 산을 세 개나 넘는 7시간에 걸친 대장정이다. 1996년 치문반(1학년)때 젊은 패기로 빠른 걸음으로 뛰다시피 하며 앞에 가던 윗반스님들을 지나 선두권에서 산행을 했다. 수도암 산행을 마치고 다음날 우리는 윗반스님들께 불려가 무릎 꿇고 경책을 받아야 했다. 산행도 수행으로 단체 산행시는 질서를 유지하며 순서대로 좌차를 지켜 안행하듯이 산행을 해야 하는데 윗반 스.. 2017.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