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탑은?
1 백제 익산 미륵사지탑 2 신라 경주 분황사탑 3 가야국 김해 파사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2019년 4월에 보수와 복원이 끝난 미륵사지 석탑을 보기위해 익산으로 향한다. 익산 가면 꼭 들러야하는 곳으로 찜해놓은 왕궁리 5층석탑과 새롭게 발견한 고도리 부부석불도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2022 9 24
복원관련 신문기사입니다.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은 1998년 전라북도 의뢰를 받아 진행한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안전진단 결과를 이렇게 발표했다.일제강점기인 1915년 무너질 듯한 미륵사지 석탑을 콘크리트로 응급 보수한 뒤 80년 넘는 세월이 흐르자 곳곳에서 균열이 일어났다. 부식한 콘크리트가 일부 떨어져 나가고 탑 내부로 물이 스며들면서 또다시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듬해 4월 문화재위원회는 전격적으로 석탑 해체·보수를 결정했다. 문화재 가치를 고려해 해체라는 극단적 방법은 사용하지 말자는 일부 전문가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다.동아시아 최대 규모 석탑이자 백제 무왕(재위 600∼641) 대 세운 국 최고(最古) 석탑으로 꼽히는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는 현대에 누구도 해 보지 않은 초유의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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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이후 가장 큰 논쟁거리는 '석탑을 몇 층까지 올린 것인가'였다. 전문가 회의, 공개 설명, 학술행사를 통해 내린 결론은 종전과 동일한 6층이었다. 석탑 층수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없다는 점과 구조적 안정성을 고려한 결과였다.아울러 원형 보존을 위해 훼손된 부재는 과학적 방법으로 보강해 재사용하고, 현대적 기술은 최소한으로 적용한다는 원칙도 수립했다.
석탑 조립을 위한 공사 착수식은 2013년 11월에 열렸다. 기초를 견고하게 다지고, 새로운 부재를 옛 부재와 어울리도록 가공한 뒤 1천627개에 이르는 돌을 하나하나 짜 맞춰 나갔다. 돌 사이에 생기는 틈은 흙 대신 황토를 배합한 무기질 재료로 채웠다.4년간 진행한 조립이 마무리되자 미륵사지 석탑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이어 올해 초 거대한 가설 덧집을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하면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탑을 볼 수 있게 됐다.연구소 관계자는 "미륵사지 석탑 수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다"며 "훗날 문화재 수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왕궁리 5층석탑
백제가 무너지면서 왕궁이 폐쇄되어 절로 된 유일한 사찰.
고도리 부부석불
왕궁리 5층석탑 들어가는 입구에 안도현 시인의 시가 있다. 마을이름이 고도리라...가슴이 확 땡긴다.
고도리 석불. 고도리가 어디지?
검색해보니 왕궁리 석탑에서 도로 건너편에 있다. 익산...언제 또올까 하는 마음으로 길건너 고도리로 향한다. 차로 3분.
고도리 석불...옛 왕가의 무덤같은 봉분 위에 단아하게 서있다. 손은 배꼽위로 차수한 모습. 아낙네의 모습.
단아하네...하고 나가려다가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안내판을 읽다보니 고도리 석불은 2기로 서로 200여미터를 두고 마주보고 떨어져있다는 안내문구.
이게 웬일... 얼핏 석불 맞은편을 보니 아치형 다리가 있고 멀리 비슷한 석불이 보인다.
설레임에 다가보니 똑같은 석불. 그런데 쌍둥이는 아니다.
얼핏보니 부부. 이곳 석불은 콧수염, 턱수염이 있다. 확실히 남자. 조성한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윗트가 있어보인다. 수염을 왼쪽만 새겼다.
아름다운 구성이다. 부부관계가 않좋은 분들...여기오면 여러 생각이 들것같다.
익산...넓은평원에 시원한 안대. 미륵사지와 5층석탑은 알고있었지만 부부석불은 처음본다. 우리나라에 이런 불상이 있나 십다. 2022년 9월 최고의 발견이다.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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