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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기백산箕白山 2022 7 12 화요일

by 검은마루 2022. 7. 12.

함양 연암 박지원 물레방아마을 지나 장수사지 일주문 - 기백산 - 누룩덤 - 책바위 - 장수사지 까지 12km

First There Last Out 누구보다 가장먼저 산행에 나아가고 가장 나중에 하산한다.

 

“기백산 몇미터에요?”

“높아. 1,100정도 될걸. 긴장해야되요.”

잠시후 검색을 해봤는지

“1,331인데요? 이렇게 높은델 어떻게 가요?”

난처하네.

“가다보면...걸어가다보면”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오후 3시라 모험삼아 기백산 산행에 나섭니다. 무더운 여름날...

장수사 조계문(일주문). 신라 소지왕 9년(487)에 창건된 일주문으로 직경 1m 되는 두개의 기둥위에 화려한 팔각지붕을 한 건물이다. 한쪽 기둥이 싸리나무. 한쪽은 칡넝쿨이라 합니다.
용추사와 용추계곡, 기백산이 있는 심진동尋眞洞은 조선시대 안의현에 있는 세 곳 안의삼동安義三洞중 하나로 (화림동花林洞-농월정계곡, 원학동猿鶴洞- 수승대계곡)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다.
땀이 비오듯 하는데...너만 믿는다.
안보이네....아무것도 안보이네.
점심 먹고 나니 하늘이 살짝 열리며 가야할 기백산정상과 누룩덤 . 책바위가 드러난다.
1331
누룩덤에 올라와서.
여길 어찌 올라갔지?
뭐...없나?
오늘은 딱 여기까지...
여기도 여기까지...
결국 누룩덤을 넘지 못하고...우회.
책바위
가로로보면 능선이요 세로로보면 봉우리라...가 아니라 구름뿐이구나!
行不無得 행하지 않으면 얻는것이 없다.
용추사 주차장 옆 용추폭.
연암마을 벽화...실제 용추폭포보다 더 낳습니다. 대단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