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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팔공산 염불봉 동봉 비로봉 2024 1 27

by 검은마루 2024. 1. 27.

1월 27일 -염불암 주차장 - 염불암 - 염불봉 - 동봉 - 비로봉 - 마애불 - 철탑삼거리 - 염불암 주차장

늘 바라만 보던 팔공산 정상부 흰 눈두덤. 가야지 가야지 한 게 사흘이 지났다.

날씨도 풀리고 오늘이 지나면 정상부의 상고대가 다 녹아내릴 것 같아 부지런히 짐을 싼다.

 

중국 남북조시대 “산중에 무엇이 있길래 조정에 들어오지 않는 것인가?” 라는 임금의 서신에 도홍경(456〜536)은 이렇게 답했다.

산중하소유山中何所有 대체 산에 뭐 있는가, 물으신다면

령상다백운嶺上多白雲 산 봉오리 위에 흰구름이 많지요

지가자이열只可自怡悅 참말 좋고 즐길만 합니다

불감지증군不堪持贈君 가져다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가져다 볼 수 없으니 내가 직접 가는수밖에...내일이면 녹으로. 다 녹으리!

눈땜에 눈이 호강한 날...

 

 

염불암으로...온통 빙판길
오른쪽 염불봉 능선으로...
팔공산에 만복대라...
염불봉 능선 도착
갓바위, 환성산, 초례산이 나란히...
비슬산
가야산
아이젠이 눈길에 탁탁 밖히니 발바닦 느낌도 좋고 올라가고 내려갈때도 힘이 덜 듭니다.
염불봉...오늘도 못올라보는구나...
평범한 소나무도 가꾸고 분칠하니 명품이 됩니다.
설인雪人님 잠시 사진좀 찍겠습니다.
가야할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입상
비로봉 아래서 점심과 함께 등산용 다구에 보이차를...소길댁 처럼...
서봉방향 마애불 찾아갑니다. 이중 철조망 건너고...23번째 국립공원도 되서 많은게 변했는데...이 철조망은 안변하네.
철탑삼거리에서 염불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