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승보종찰 송광사.
대한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
조계산을 두고 동편 선암사, 서편 송광사
사찰순례 갑니다. 2023 6 4
100년전 흙백사진과 비교해가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승보종찰 송광사
대한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
태고총림太古叢林.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종합수도도량.
선암사의 선암(仙巖)은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바위이고, 강선루는 신선이 내려와 노니는 누각이며, 승선교는 하늘로 올라가는 다리.
3無사찰 선암사.
어간문, 협시보살, 사천왕이 없는 ‘3無’의 사찰.
1 어간문(중앙문)이 없다. 부처님처럼 깨달은 분 만이 통과할 수 있는 문이기 때문에 성인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2 조계산 주봉인 장군봉이 지켜주고 있어 사천왕이 자리할 필요가 없다.
3 대웅전에 협시보살(시자보살)이 없다. 오직 대웅전의 주인은 석가모니불이기 때문이다.
방출조계일파청放出曺磎一派淸 조계(육조 혜능)스님이 출현하시자 온 물결이 맑고
벽개남악천봉수劈開南岳千峰秀 남악(회양)스님이 등장하자 일천봉우리가 빼어나다
선암사 승선교昇仙橋 : 조선시대 호암대사가 축조한 무지개 다리.
상승선교와 하승선교. 쌍다리이다.
칠전선원 입구. 달마전 응진전 산신각 조사전등의 전각이 있으며 달마전이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선원이다.
달마수각 - 선원 뒷마당.
달마전 부엌문 뒤로 들어가면 수각이 있다. 선암사를 대표하는 유물로 스님들의 세면장, 빨래터이다. 워낙 아름다워 사진가들이 지어준 칠전선원수각, 달마수각 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선원 뒷마당에 있어 사실 들어가면 안되는 은밀한 공간이다. 빨래도 널려있고..워낙 세간에 유명세를 타 하도 많이 찾아오는 바람에 스님들이 모른척 하신다. 오늘도 하안거 결제중인데 선원 문 열린 틈으로 스님 두분이 참선정진중이시다.
조용히 나왔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선암사
달마수각만큼 유명한 선암사 개방형 뒷간.
선암사仙岩寺에서 대각암大覺庵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면에 새긴 불상으로, 약 7m 높이의 바위면에 음각으로 새겼다.
가슴에는 만(卍)자가 새겨졌고 가사를 수하셨다. 오른손은 다리 밑으로 수직이 되게 내려뜨려 손가락을 펴고 있으며, 왼손은 팔을 굽혀 가슴 위에 붙였는데 엄지와 중지를 모으고 있다.
시간에 쫒겨 선암사 부도 2기를 못보고 왔네.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는데...대각암도 찾아보고 싶고...다음번에 동선을 잘 잡아 한번더 오라는 뜻. 민속촌을 둘러보듯 이곳 저곳 골목길을 누비는 맛이 있는 선암사 순례였습니다.
'사찰 , 문화유산, 가고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운문사, 석남사 2023 11 10 (0) | 2023.11.11 |
---|---|
백제 수도 부여 무량사 정림사지 궁남지 2023 9 3 (0) | 2023.09.04 |
천불천탑 화순 운주사 ③ 과거와 현재 (0) | 2023.03.02 |
천불천탑 화순 운주사 ② 2023 2 26 (0) | 2023.02.27 |
천불천탑 화순 운주사 ① 2023 2 26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