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선대1 설악산 비선대 석각을 찾아서! 무더운 여름 벼르고 벼르던 설악산 비선대 석각을 찾아갑니다. 비선대飛仙臺는 설악동 신흥사에서 약 2.3㎞ 지점에 위치한 거대한 암반으로 계곡 쪽에서는 미륵봉(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있고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예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 풍류를 즐겼으므로 암반에는 수 많은 글자가(주로 직책과 이름) 새겨져 있는데, 그 중 ‘飛仙臺’라고 새긴 큰 글자가 대표적이다. 현재 각자刻字는 오랜 세월의 풍화에 의해 글자가 희미해졌으나 지금도 飛仙臺라는 큰 글자는 선명히 새겨있다. 이 글자는 글자 하나의 지름이 1m 정도이고 윤순尹淳이 쓴 것이라고 양양읍지襄陽邑誌인 『현산지峴山誌』에 기록되어 있다. 윤순은 조선 영조 때에 서예가로 판서를 지낸 인물이다. 신흥사에서 출발...와선대에 도착했습니다. .. 2021.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