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十三歲翁 蒼波萬里中
一言胡大罪 三黜赤云窮
北極空瞻日 南溟但信風
貂裘舊恩在 感激泣孤哀
여든 셋 늙은 몸이 멀고 찬 바다 한 가운데 있구나
한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이기에 세 번이나 쫓겨나니 역시 궁하다
북녘의 상감님을 우러르며 남녘바다 바람 잦기만 기다리네
이 담비 갓옷 내리신 옛 은혜에 감격하여 외로이 흐느껴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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