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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웃지않으면 바보!!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석각 石刻

보길도 우암 송시열 석각 시 2025 6 7

by 검은마루 2025. 6. 9.

 

八十三歲翁 蒼波萬里中   

一言胡大罪 三黜赤云窮

北極空瞻日 南溟但信風   

貂裘舊恩在 感激泣孤哀

여든 셋 늙은 몸이 멀고 찬 바다 한 가운데 있구나  

한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이기에 세 번이나 쫓겨나니 역시 궁하다

북녘의 상감님을 우러르며 남녘바다 바람 잦기만 기다리네  

 담비 갓옷 내리신 옛 은혜에 감격하여 외로이 흐느껴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