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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보면 산줄기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橫看成領側成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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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재고山不在高 유선즉명 有仙則名 산은 높고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신선이 살아야 이름을 날린다.
등산 登山

북한산 2023 7 19

by 검은마루 2023. 7. 21.

First There Last Out

누구보다 가장먼저 산행에 나아가고 가장 나중에 하산한다....가 철칙이지만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7시 산행시작.

그런데 올라가는 사람은 하루재까지 나 하나뿐. 온통 내려오는 사람 천지입니다.

도대체 몇시에 올라갔길레....역시 서울입니다. 부지런한 사람들.

산에 올랐다가 출근하는 사람들이겠지요.

 

극한 호우가 잠시 멈춘 수요일. 서울 올라간 김에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우이역에서 도선사 광장까지 택시 타니 개인당 2천원. 내려 올때는 천원.

 

도선사 광장(백운대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인수암 - 백운산장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백운봉암문 - 노적봉 안부 - 용암문 - 도선사 광장                    5키로

 

우이역에서 바라본 북한산, 삼각산이라고도 합니다. 인수봉, 백운대, 망경대(국망봉)

 

안부 하루재 도착. 땀이 비오듯 합니다.
인수암
인수암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산장과 석탑
백운봉 암문. - 암문이란 쪽문, 뒷문?
백운대로 향합니다.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많이 찾는 북한산인데 주말엔 어떻게 교행을 하지?
망경대와 노적봉, 한양을 서울로 정할때 망경대에 올라 서울을 바라봤다고 해서 망경대望京臺 , 국망봉國望峯이라고 합니다.
극한호우 다음날이라 하늘이 천변만화입니다.
인수봉
드디어 태극기가 펄럭이는 백운대 도착.

 

외국인들이 연신 판타스틱을 외칩니다.
국녕사가 보입니다.
하산길에 백운대 아래 오리바위 친견. 올라갈땐 정신없어 못봤는데...
이건 게딱지 바위라고 해야하나...
오리와 게딱지
용암문으로...
용암문
김상궁 정광화 사리탑

기네스북에 오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북한산.

수도 서울을 6백년간 지켜온 안산.

왜 한양을 서울로 천도했는지 초보자도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망경대에 올라 수도 한양을 점찍은 선조들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